위진남북조사
 
 도서분류 동양사
지은이 : 이공범
옮긴이
면 수 : 320
:  \18,000
출간일 : 2003/09/15
판 형 : 신국판
ISBN : 89-423-2050-3 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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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주문권수 입력:
 책 의   줄 거 리 ( 머 리 말 )
30여 년 동안 중국사를 강의하면서 곤혹스러웠던 것은 수강생들에게 권장할 만한 참고도서
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사학계에서는 모두 개설서나 시대사
가 출간되어 중국사에 관심 있는 초보자의 면학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내용이 충실하고 수준 높은 중국사의 개설이나 시대사는 대부분
중국문(中國文)이나 일본문(日本文)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대학생들의 어학 해
독 수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기도 했다.
중국사 개설이나 시대사의 출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해서 여느 공산품처럼 수시로, 대량
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며 또 이런 저서의 질은 그 나라의 학문적 연
구 수준에 따라 좌우되고 또 그것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우리의 중국사 연구는 1950년
대에 비로소 시작된 50년의 일천(日淺)한 역사이기 때문에 20~30년 전까지만 해도 수준
높은 전문적인 중국사 연구서의 출현을 바라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연구의
축적과 활발한 정보의 흡수, 국제 교류, 연구자의 수적(數的)․질적(質的) 확대와 향상
등으로 우리의 중국사 연구도 장족의 발달을 이뤄 이제는 우리 눈으로 중국사 전체를 조망
(眺望)할 수 있는 개설이나 시대사를 연구한 저서가 나올 수 있는 시점에 이른 듯하다.
개설서나 시대사란 단순히 역사적 사실, 사건, 여러 제도 등을 연대순으로 배열해서 짜 맞
춘 것이 아닌 이상, 중국사의 구체적인 역사 사실을 분석․검토하고 상호 연관시켜 평가해
서 체계화하고 중국사 전체의 발전 과정과 그 구체적 특징을 조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내용을 갖춘 저서란 저자의 중국사 전체에 대한 인식과 깊은 연구
와 검토를 거친 학문적 온축(蘊蓄)의 결과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내 자신의 생각은 개설서나 시대사의 저술을 주저하게 하였다. 그런데도 이제서야
《위진남북조사(魏晉南北朝史)》를 쓰게 된 것은 그 학문적 성취에 자신이 있어 착수한 것
은 결코 아니다. 지금부터 16~17년 전에 대우문화재단(大宇文化財團)의 관계 직원이 연
구실로 찾아와서《위진남북조사》집필을 위촉하였기에 주저한 마음이 없지 않았으나 수락하
였다. 그러나 그 뒤 글을 쓰다 말다 세월만 끌다가 마침내는 재단의 독촉 최후 마감 일자
에도 원고를 제출하지 못하였다. 그 동안에 정년퇴직도 하고 시간 여유도 생겨서 미완(未
完)된 부분을 추가하고 또 수정도 해서 원고를 완결하였기에 지식산업사(知識産業社)의 김
경희(金京熙) 사장에게 출판을 청탁하였는데, 다행히 흔쾌한 승낙을 받아 이 책의 출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김 사장에게는 충심으로 사의를 표하고 또 이 책의 출간을 위해 원고
정리와 교정을 맡아 해준 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의 강사 김경호(金慶浩) 군의 노고
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이공범(李公範)
 서 평 / 저 자(편 집 부)로부터의 글
기획 포인트
이 책은 중국사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성균관대학교 이공범 명예교수가 위진남북조시대사를 연구․정리한 개설서이다. 우리나라의 중국사 연구는 50여 년 정도로 짧지만 이 책은 그 동안의 국내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위진남북조시대의 정치뿐 아니라 사회와 경제를 아우르고 있다.
위진남북조시대는 중국사에서 춘추전국시대 이후 여러 왕조로 다시 분열된 시기로 이민족이 중국 본토를 최초로 지배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문벌귀족문화가 꽃 피운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위진남북조시대의 전체적인 흐름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이 시대의 좋은 길잡이 책이 될 것이다.

주요 내용
이 책은 한나라 이후 삼국 분열에서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까지의 위진남북조시대에 대해 모두 7장으로 나누어 엮었다.
제1장에서 제5장까지는 위진남북조시대의 여러 왕조의 교체에 따른 시대사를 정리하였다. 삼국 정립과 서진(西晉)의 통일, 송(宋)-제(齊)-양(梁)-진(陳)으로 이어지는 남조(南朝)의 여러 왕조, 오호 십육국으로 분열된 화북을 평정한 북위(北魏)와 그 이후 동위(東魏)-북제(北齊), 서위(西魏)-북주(北周) 등의 여러 왕조가 교체한 북조(北朝)의 시대사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제6장과 제7장에서는 위진남북조시대의 사회와 경제를 따로 묶었는데 이 시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문벌귀족제와 토지제도, 세제 등 이 시대의 사회, 경제가 어떻게 변화․발전하였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목    차
제1장 삼국 정립(三國鼎立) 9
1. 조조(曹操) 정권과 위(魏) 왕조 수립 / 9
(1) 조조의 등장 / 9
(2) 조조의 정책 / 15
2. 위(魏) 왕조 성립 / 26
3. 오(吳)․촉(蜀) 정권 / 30
(1) 손오(孫吳) 정권 / 30
(2) 촉한(蜀漢) 정권 / 35

제2장 진(晉) 왕조 39
1. 서진(西晉)의 정치 / 39
2. 팔왕(八王)의 난 / 43
3. 동진(東晉) 정권의 성립 / 50
(1) 진(晉)의 남도(南渡) / 50
(2) 동진(東晉) 정권의 성격 / 55
4. 동진(東晉)의 멸망 / 60

제3장 남조(南朝)의 여러 왕조 65
1. 유송(劉宋) 왕조 / 65
(1) 유유(劉裕)의 기병과 왕조 수립 / 65
(2) 유송 왕조의 정치 / 66
(3) 원가(元嘉)의 치(治) / 69
(4) 송조(宋朝)의 쇠퇴 / 72
2. 남제(南齊) 왕조 / 79
(1) 남제의 정치 / 79
(2) 남제의 쇠퇴 / 86
3. 양(梁) 왕조 / 90
(1) 양 무제(武帝)의 건국 / 90
(2) 무제(武帝)의 정치 / 94
(3) 양 왕조의 멸망 / 98
4. 진(陳) 왕조 / 104

제4장 오호(五胡)․십육국(十六國)시대 109
1. 흉노(匈奴) / 111
2. 한(漢)과 전조(前趙) / 114
3. 선비족(鮮卑族)과 모용부(慕容部)의 여러 나라 / 118
(1) 전연(前燕) / 119
(2) 후연(後燕) / 122
(3) 남연(南燕) / 123
(4) 서연(西燕) / 124
4. 탁발부(拓拔部) / 126
5. 저(氐)․강족(羌族) / 129

제5장 북위(北魏)의 정치 135
1. 북위의 화북 평정과 건국 / 135
(1) 탁발규(拓跋珪)의 창업(創業) / 135
(2) 화북 평정 / 137
2. 북위 초기의 정책 / 141
(1) 부락제(部落制) 해체(解體) / 141
(2) 사민정책(徙民政策) / 145
(3) 북위 국가와 한족(漢族) 사대부(士大夫) / 149
3. 북위 왕조의 발전 / 153
(1) 정치의 변천 / 153
(2) 효문제(孝文帝)의 개혁(改革) / 157
4. 북위의 쇠망 / 163
(1) 북위 말기의 정치 / 163
(2) 육진반란(六鎭叛亂) / 167
5. 북조 후기의 국가 / 173
(1) 동위(東魏)―북제(北齊) 왕조 / 173
(2) 북제 왕조 / 176
(3) 서위(西魏)―북주(北周) / 181
(4) 북주(北周)의 군제(軍制) / 187
(5) 관제 / 191
(6) 노성재행정책(虜姓再行政策) / 192

제6장 사 회 195
1. 남조(南朝) 문벌귀족제(門閥貴族制) / 195
(1) 문벌귀족의 개념 / 195
(2) 문벌귀족제의 발달과 구품관인법(九品官人法) / 197
(3) 동진(東晉) 남조(南朝)의 문벌귀족제 / 202
(4) 문벌제와 혼인 관계 / 205
(5) 문벌제의 변질과 쇠퇴 / 207
2. 북조(北朝)의 문벌귀족제 / 213
(1) 오호(五胡)시대의 한족 사대부 / 213
(2) 북위 전기의 한인 명족 / 215
(3) 성족상정(姓族詳定) / 217
(4) 북제(北齊) 문벌제의 변질 / 223
(5) 서위(西魏)․북주(北周) 문벌제의 변질 / 227
3. 사회계층 / 231
(1) 객(客) / 232
(2) 부곡(部曲) / 237

제7장 경 제 249
1. 토지제도의 변천 / 249
(1) 위(魏)의 둔전제(屯田制) / 249
(2) 진(晉)의 점․과전제(占課田制) / 253
(3) 5호(五胡) 16국(十六國)의 토지제도 / 257
2. 동진(東晉)․남조(南朝)의 토지제도 / 259
(1) 남천(南遷) 한족(漢族)의 강남 정착 / 259
(2) 삼오(三吳)지방의 개발 / 262
(3) 산림수택(山林藪澤)의 점유 / 267
3. 북위(北魏)의 균전제(均田制) / 270
(1) 계구수전(計口受田) / 270
(2) 농업정책(農業政策)의 전환 / 273
(3) 균전제(均田制) / 275
(4) 북제(北齊)의 균전제도(均田制度) / 278
(5) 서위(西魏)․북주(北周)의 균전제 / 281
4. 세제(稅制)의 변천 / 285
(1) 호조(戶調)의 성립 / 285
(2) 전조(田租)의 변천 / 287
(3) 오(吳)․촉(蜀)의 조조제(租調制) / 288
(4) 5호(五胡) 16국(十六國)시대의 세제 / 289
(5) 동진(東晉) 남조(南朝)의 세제 / 292
5. 북조(北朝)의 세제 / 296

참 고 지 도 303
참 고 문 헌 307
찾 아 보 기 311
 저  (역)   자   약   력
▣지은이 : 이공범(李公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
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
Harvard Graduate School of Arts and Science 객원교수
Cambridge University(oriental studies) 객원교수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년퇴직
동양사학회장 역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주요 논문 : 〈北朝의 部曲 形成過程〉, 〈南朝貴族 沒落에 대한 一考察〉, 〈南朝貴族의 性格―琅邪王氏世孫分析―〉, 〈南朝貴族의 經濟的 基盤의 一側面―山澤을 중심으로―〉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