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정역성서와 영미문화
 
 도서분류 외국어
지은이 : 박영배
옮긴이
면 수 : 368
:  \19,000
출간일 : 2019/04/17
판 형 : 신국판
ISBN : 978-89-423-9064-9(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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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주문권수 입력:
 책 의   줄 거 리 ( 머 리 말 )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기독교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성서(聖書 Holy Bible)의 몇 구절 은 익히 알고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성서는 이미 친숙한 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서는 태초에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성서 가운데 구약성서는 메시야가 육체를 입고 오셔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정확하게 예언한 책이다. 그리고 신약성서는 그 사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사도들을 통해 기록한 책이다.

  그뿐만 아니라 성서는 영감靈感과 장엄한 아름다움, 하나님의 지혜와 열정이 넘쳐나는 문학이며 한 편의 주옥같은 산문이기도 하다. 특히 8세기부터 고대 영국에서 시작된 영역성서가 훗날 흠정역성서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구문명은 물론 영어권 문학과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책 중의 책인 성서는 수천 년 동안 쌓여 온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으로 비유할 수 있으며, 인간 사회의 법과 도덕 그리고 윤리의 기초가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에게는 그리스도 신앙의 원천源泉이 되고 있다.

  고대 이전의 영국 역사와 언어 탐구에서부터 중세영어 시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장구한 세월 동안 영어의 변천사(영어사)를 연구해 온 필자에게 성서는 여러 시기에 걸친 영어 변화를 연구하기에 매우 훌륭한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거의 80만 개에 이르는 방대한 어휘로 이루어진 영역성서가 단순한 영어책이 아니라 그 구절 곳곳에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생명을 지닌 책이라는 것은 비단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디모데후서 416). 기독교인으로서 성서를 줄곧 가까이 두고 읽어 온 필자에게 성서는 인생의 지침서인 동시에 일상의 기쁨과 행복의 원천이기도 하다.

  1990년대 후반 토론토대학 중세연구소에서 연구하던 시절 필자는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으며 방대한 영어의 역사를 집필하고 있었다. 고대 영국 북부 수도원에서 이미 시작된 영역성서의 역사에 대한 부분을 넣으려고 자료를 뒤적이다가 프라이스(Price 1934) 및 브루스(Bruce 1978)의 귀한 자료를 발견했다. 이 자료는 고대 히브리성서에서 외경에 이르는 구약성서 및 신약성서 그리고 영역성서의 변천을 서술하고 있어서 필자에게는 큰 수확이자 학문연구의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흠정역성서(1611)의 원본 복사본Facsimile을 도서관 희귀본 서고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이 성서를 통해 오늘날에는 쓰이지 않는 초기영어 시기의 고풍스러운 철자와 어휘 및 구문을 접하게 된 것은 필자에게 매우 고무적이었다. 지금까지 줄곧 현대영어로 된 영역성서를 읽어 온 필자에게 흠정역성서의 원본 복사본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큰 기쁨이었다. 이 책의 부록에 흠정역성서의 표지와 창세기의 맨 장을 원본 복사본으로 첨부하였는데, 흠정역성서(축소판, Hendrickson Press, 2010)에서 사용한 것이다.

  필자는 고어체로 쓰여진 원본 복사본을 틈나는 대로 훑어가면서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전반에 걸쳐 원본에 담긴 영어 어휘와 표현, 그리고 이런 것들과 관련된 성서의 내용과 배경을 함께 연결시켜 언젠가 책을 펴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면서 그동안 모아놓은 자료를 정리하여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다.

  왜 흠정역성서인가? 이 성서 이전에 나온 여러 성서(틴들, 위클리프, 제네바, 비숍 등)의 표현은 흠정역성서에 이르러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유려한 영어로 탈바꿈하였으며 뒤이어 나온 현대 영역성서의 훌륭한 원천이 되었기 때문이다. 흠정역성서가 현대영어 형성에 끼친 영향은 뒤에서 상세하게 설명할 것이다. 예컨대 16-17세기 초까지만 해도 영어 정자법은 매우 유동적이어서 남성 단수 대명사는 “he,” “hee,” “hie” 등 여러 가지 철자가 쓰였는데 흠정역성서에는 이전 성서의 복잡하던 철자와 구두점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어느 정도 현대영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흠정역성서에 나오는 어휘와 오늘날 쓰이는 어휘 사이에는 상당한 의미변화가 일어났음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흠정역성서를 번역한 성서학자들과 사제들은 그 당시 쓰인 영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고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을 성서 번역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따라서 흠정역성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쓰인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를 흠정역성서 원문 가운데 신약성서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For this we say unto you by the word of the Lord, that we which are alive and remain unto the coming of the Lord shall not prevent them which are asleep(KJV 데살로니가전서 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위에 인용한 내용 가운데 쓰인 prevent는 현대영어의 의미(막다, 방해하다)와는 달리 16세기 당시에는 앞서()’(precede, go before)라는 뜻으로 쓰였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흠정역성서에서 인용된 많은 표현과 어휘를 현대영어와 비교하여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하였다.

  흠정역성서가 나온 지 400여 년이 지나 쉽고 평범한 영어로 번역된 수많은 영역성서가 출판되어 나왔음에도, 흠정역성서에 쓰인 문어체나 고어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하고도 시적이며 다양한 색채를 지닌 어휘와 고유한 표현, 그리고 어순을 고려하지 않은 장엄하고 강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웅장한 표현기법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이것은 필자가 본문에 인용한 성서 원문과 해설 곳곳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어휘와 표현 가운데 구약성서(39)에서 55, 신약성서(27)에서 55개 등 모두 110개를 선별하여 흠정역성서의 원문을 싣고 이와 관련된 내용과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오늘날 이 어휘와 표현이 영미문화(문학, 예술, 미디어, 음악, 영화 등)에서 어떤 의미와 속성을 지니고 쓰이고 있는지 참고자료로 제시하여 이 책을 읽는 다양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필자는 고교 시절 미국 선교사에게서 영어와 성경을 배우고, 대학 시절 성서연구모임에서 활동하면서 한때 선교사가 되려는 마음을 품은 적이 있었다. 그 후 대학 강단에서 전공 분야의 한 영역인 성서의 역사 및 주옥같은 성서 영어를 강의하는 동안 성서에 담긴 하나님의 진리를 매일 새롭게 마음에 새기며 지내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까 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신학도뿐만 아니라 일반인, 교사 그리고 성서 영어를 폭넓게 연구하고자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흠정역성서의 고유한 영어 표현과 어휘 및 구문이 성서 영어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성서와 영미문화에도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책에 미처 수록하지 못한 내용은 차후 정리가 되는 대로 후속편을 펴낼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라면서 이 부족한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2018년 초겨울에

社稷 연구실에서

박 영 배 

 서 평 / 저 자(편 집 부)로부터의 글

영어 사전에 없는 성서 표현의 속뜻을 예술, 문학, pop song 등에서 풀이하는 새로운 형식의 시도 - 흠정역성서의 영어 표현과 영미문화를 동시에 만나다

각종 도판과 자료로 음미하는 110가지 성서이야기의 정수

 

  영미문화의 뿌리로서 성서를 다시 읽는 인문서가 출간된다. 한국 영어학을 정립시킨 대표적 영어학자 박영배 교수가 흠정역성서(The Bible: Authorized King James Version 1611) 신구약에서 각각 55개의 주요한 표현을 뽑아 다채로운 예시, 일화와 사진들로 성서이야기를 들려준다. 흠정역성서는 영국 르네상스 말기에 활동한 셰익스피어(1564-1616)의 영향을 받았으며 현대 영역성서를 포함한 현대영어의 훌륭한 원천이 되었다. 이 성서는 시적이고 다양한 색채를 지닌 어휘와 어순을 고려하지 않은 장엄한 표현 기법으로 가득 차 있어서, 라임에서 오는 율동감과 함께 고급 영미문화에서 느끼는 감흥이 책 전체를 감싼다.

 

영어 사전에서 찾을 수 없는 속뜻으로 명쾌하게 접하는 영어 표현

 

  ‘뿌린 대로 거두다’, ‘세상의 소금’, ‘양의 탈을 쓴 늑대등은 낯설지 않지만, 그 유래를 정확하게 아는 이들은 드물다. 이 책은 이들 표현들이 성서에서 어떻게 처음 사용되었으며, 그 어원과 현대영어 속 쓰임까지 실례와 함께 설명한다. 예컨대 제8번에는 아벨을 죽인 가인이 쫒겨나는 놋 땅’(land of Nod)과 일반 어휘 nod ‘꾸벅거리며 졸다가 말장난pun 형식으로 쓰이는 것을 소개한다. I’m going to the Land of Nod놋 땅으로 간다가 아니라 잠자리에 들어간다가 되는 것이다. 호주,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오랜 연구 생활을 하면서 고대에서부터 현대 영미문화를 향유해 온 학자이자 신실한 신자인 저자의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기지가 곳곳에서 번뜩인다.

 

영어 표현과 고급 영미문화를 동시에 접하는 기쁨

 

  그러한 저자의 장기는 고급 영어 표현을 다루는 데 특히 잘 발휘된다. 구약 미가서에 등장하는 칼을 쟁기로’(swords into plowshares)라는 표현은 아이젠하워, 레이건 전 대통령이나 최근 마이크 펜스 부통령 연설의 단골 메뉴이다. 이 책에는 또한 처칠, 오바마의 연설과 간디의 자서전에 나오는 표현들이 등장한다. 아울러 셰익스피어 작품들도 대거 인용되는데, 야고보서에 나온 두 마음을 가진(double-minded) 로서 오셀로의 이야고가 그 한 사례이다. 여기에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얻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오베론, 티타니아, 퍽과 요정들의 춤과 같이 아름다운 명화성화(聖畫)와 생생한 사진자료들은 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새로운 형식의 성서이야기이자 영어 표현으로 배우는 영어문화학에 다름 아니다. 성스러운 이야기들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무궁무진한 화두들은 독자들을 매혹적인 세계로 이끌 것이다.

 

 새로운 형식의 성서 스토리텔링

 

  성서는 유사 이래 베스트셀러라고 하지만 문장이 딱딱한 편이어서 완독하기 쉽지 않다. 영어성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 책은 성서의 중요 장면과 일화들을 포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게 성서에 접근할 수 있다. 14번에는 죽기 직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예수의 모습이 눈에 보이듯 형상화되어 있다. 게다가 당시 생활상을 곁들여 역사 기록이기도 한 성서이야기를 살아 움직이게 한다. 고문서를 천착해 온 영어사학자의 예리한 시선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유대인의 습속(divide the sheep from the goats 마태 25:32)이나 희생제의 풍속(scapegoat 레위기 16:9-10)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앵글로색슨족의 역사와 언어(2003년 학술원 우수도서)와 최근작 켈트인, 그 종족과 문화(2018)로 영어사와 고대영국사를 접목해 왔던 저자는 이제 성서와 영미문화의 조우인 이 책으로 연구 생활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신자들만이 아니라 영미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 모두에게 이 유일무이한 향연으로 초대장을 건넨다.

  

 목    차

책을 펴내면서   5

일러두기   14

영역성서의 역사   15

흠정역성서(KJV)가 영어에 끼친 영향   21

 

 

I. 구약성서   29

 

1. In the beginning / Genesis    32

2. Adam and Eve   34

3. Breath of life   38

4. Forbidden fruit   42

5. Fig leaf   43

6. Earn something by the sweat of your brow   46

7. Am I my brother’s keeper?   48

8. The Land of Nod   52

9. Olive branch   55

10. Be fruitful and multiply   57

11. Two by two   59

12. Nimrod   62

13. Babel: Tower of Babel   64

14. Fire and brimstone   67

15. An eye for an eye   72

16. Scapegoat: the goat for Azazel    76

17. The apple of one’s eye   78

18. Go the way of all flesh   82

19. Such a(n) one   84

20. A man after one’s own heart   89

21. Put words in someone’s mouth   91

22. Sheep that have not a shepherd   94

23. Fall on one’s sword   97

24. Laugh to scorn   99

25. Sackcloth and ashes   102

26. For such a time as this   104

27. By the skin of one’s teeth: By the skin of the teeth   106

28. The root of the matter   108

29. At one’s wits’ end   111

30. Out of the mouth of the babes and sucklings   114

31. Pride goes before a fall   116

32. Fly in the ointment   118

33. A little birdie told me   121

34. Lily among thorns   123

35. No peace/rest for the wicked   126

36. Like a lamb to the slaughter   128

37. Rise and shine   131

38. A leopard cannot change its spots   133

39. Give up the ghost   134

40. Pour out one’s heart; Pour one’s heart out   139

41. Wheels within wheels   141

42. Stand in the gap   145

43. Writing on the wall   147

44. Sow the wind, and reap the whirlwind   151

45. Locust years   154

46. Can two walk together, except they be agreed?   158

47. Do as you would be done by   160

48. Better to die than to live   162

49. Swords into plowshares   165

50. Slow to anger   169

51. Swifter than leopards   172

52. Put to shame   176

53. A bag with holes   178

54. The ends of the earth   181

55. Refiner’s fire   184

 

구약성서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까지의 유럽 상황 188

 

II. 신약성서 191

 

1. Man does not live by bread alone   194

2. Salt of the earth   196

3. No man can serve two masters   199

4. Cast pearls before swine   202

5. Straight and narrow   205

6. Wolf in sheep’s clothing   207

7. Fall by the wayside   209

8. Blind leading the blind   210

9. Sign(s) of the times   215

10. Eleventh hour   217

11. Render into Caesar what is Caesar’s   220

12. Strain at a gnat and swallow a camel   223

13. Divide(Separate) the sheep from the goats   225

14.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228

15. Live by the sword, die by the sword   232

16. Thirty pieces of silver   235

17. Wash one’s hands of something   240

18. Measure for measure   243

19. Maudlin   248

20. Walk on water   251

21. To whom much is given, much is required   254

22. Cast the first stone   257

23. The truth shall make you free   259

24. Doubting Thomas   263

25. Kick against the pricks   265

26. Have scales fall from one’s eyes   269

27. A law unto itself/themselves   271

28. Powers that be   275

29. One’s body is a temple   278

30. All things to all men; all things to all people   280

31. A thorn in one’s flesh; a thorn in one’s side   283

32. Long-suffering   286

33. Fall from grace   288

34. One reaps what one sows   291

35. Fullness of time   293

36. Book of life   296

37. Vain deceit   299

38. Like a thief in the night   302

39. Labour of love   305

40. Busybody; busybodies   308

41. The root of all evil   313

42. Fight the good fight   316

43. Filthy lucre   320

44. For a season   323

45. Strangers and pilgrims   326

46. The patience of Job   329

47. Double-minded   332

48. Multitude of sins   335

49. Wells without water   337

50. Love one another   341

51. The way of Cain   346

52. The patience of a saint   348

53. Bottomless pit   352

54. Armageddon and apocalypse   355

55. Alpha and omega   357

 

 

참고문헌 361

부록: 흠정역성서 원본 복사본Facsimile 365

  

 저  (역)   자   약   력

박영배朴榮培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영어과)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고대 및 중세영어의 전치사좌초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레일리아정부 장학생으로 시드니대학 대학원과정을 수료하였고, 영국 런던대학 아시아-아프리카학연구소(SOAS)의 방문학자로 언어학과 및 UCL 영문과에서 고대 및 중세영어, 언어학사, 루운학과 역사언어학, 중세문헌을 연구한 바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중세연구소의 연구기금교수로 초청되어 고/중세 문헌 및 이 시기의 필사본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영어사앵글로색슨족의 역사와 언어를 집필하여 국내에서 출판했다. 30년 넘게 고대 및 중세영어의 통사변화, 영어 어휘의 역사적 변천, 루운문자의 기원과 고대영어 비문해석에 관한 논문들을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발표해왔다. 충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 교류교수를 지냈고 한국영어사학회, 한국중세영문학회 및 한국영어영문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일본영어학회 편집위원 및 한국간행물 윤리위원회 윤리/심의위원을 지냈다. 현재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영어의 통사변화 고대 및 중세영어연구 -(1991), 영어사(1998, 2010), 앵글로색슨족의 역사와 언어(2001), 영어이야기(2008), 영어어휘변천사연구(2009), 세계영어의 다양성(공저, 2016), 켈트인 그 종족과 문화영어사서설(1981) 언어학사(1986) 외 다수의 번역서를 포함하여 20여 권이 있다.

 

  조선일보 기획프로그램(2000)영어가 경쟁력이다시리즈에서 영어이야기를 기고했고 대전 MBC 문화방송 아침 모닝쇼(2001)에서 영어 어휘에 얽힌 이야기(5분 방송)’, EBS-TV의 영어특강 프로그램(2011)에서 영어의 기원특강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