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작·화타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도서분류 동양사
지은이 : 이민호
옮긴이
면 수 : 496
:  \25,000
출간일 : 2021/05/21
판 형 : 신국판
ISBN : 978-89-423-9092-2(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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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주문권수 입력:
 책 의   줄 거 리 ( 머 리 말 )

​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14억 인구를 가진 나라 중국. 그들이 많은 인구를 보유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지대물박地大物博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한 영토에 물산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주된 이유이겠지만, 전통시대(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전)부터 내려온 의약업의 발달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면 과장된 말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 가운데 하나를 창조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가장 큰 소망은 무엇일까? 불로장생이 아닐까. 절대 권력을 손에 쥐고 천하를 호령한들 그 삶이 유한하다면?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때문이었을까. 천하의 진시황도 절대자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불로초를 찾아 나서도록 명령을 내렸다.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지만 부정하고 싶은, 아니면 조금이라도 연장하고픈 마음에서 약을 찾고 기도했던 것은 아닐까? 중국인들은 유사 이래 지속적으로 좋은 약을 구하고 불로장생을 꿈꾸며 신선이 되고자 했다.

  중국인들이 건강과 관련하여 수천 년 의지했던 전통의약인 중의약. 중의약은 경제생활의 중요한 수단이자 찬란한 중국 문화의 일부분으로 인식되어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통해 다시 중화제국의 부흥을 이루고자 하는 중국 꿈과도 맞닿아 있다. 그들이 중의약을 중시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서구가 근대 이후 과학문명과 기독교를 동반한 세계진출 전략을 구사한 것처럼 유교와 중의약을 쌍두마차 삼아 자신들의 문명을 세계 속에 뿌리내리고자 한다. 중국은 서구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중서의병중中西醫幷重’, 혹은 중서의결합中西醫結合을 주창하였으며, 전통 중국문화 가운데 계승·발전시켜야 할 유산으로 중의약을 거론하면서 중국문화의 보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이 책에서는 연구대상으로 불로장생을 희구했던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민간신앙 가운데 하나인 약왕신앙건강을 사고팔았던 공간으로서 전통약시, 그 약시를 무대로 활동했던 약상들을 설정했다.

  제1편은 약왕신앙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중국인에게 약왕이란 어떤 존재이며, 약왕을 섬기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약왕으로 숭배의 대상이 된 이들은 누구이고, 약왕을 신격화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설화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우선 의약인물이 약왕이라는 신적인 존재로 전환하게 된 과정과 약왕신앙을 둘러싼 역사·사회적 의미를 분석할 것이다. 민간에서 약왕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면 일반인과는 다른 무언가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약왕에 대한 신격화가 이뤄졌다. ‘기사회생起死回生과 같은 의약 드라마에서 보아 왔던 것과 같은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으니 정사와 소설, 그리고 민간에 떠도는 전설 등을 통해 구성해 본다. 중국 약왕신앙이 갖는 특징들을 규명하고 약왕을 숭배하는 공간이었던 약왕묘에 대해서도 알아 본다. 중국에는 약왕묘가 얼마나 많았을까? 어느 지역에 어떤 약왕을 모신 약왕묘가 존재하고 있을까? 왜 하필 그 지역에서 그 약왕을 모신 것일까? 현재 남아 있는 약왕묘의 모습은 과거에도 같았을까? 약왕묘는 건축학적으로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중국에서 약왕으로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삼황三皇을 비롯해 편작扁鵲과 비동邳彤·화타華佗·손사막孫思邈 등을 모신 약왕묘의 위치와 각 약왕묘의 건축문화 특징 등을 논할 것이다. 더불어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약왕묘에 대한 실지 답사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을 기술하겠다.

  제2편 약시에서는 중국에서 약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사회·경제적인 배경을 알아보고, 약업의 번영을 반증하는 개별 약시의 형성 및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명청대 중국에서 약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명 중기 이래의 사회변혁과 관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민간 주도로의 전환, 그리고 사상사적 측면에서 기유위의棄儒爲醫(유학을 버리고 의사가 되는)현상, 인쇄출판업의 성장과 지역축제의 일종인 묘회 등을 분석하고자 한다.

  개별 약시의 역사와 관련해서는 약재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사천四川 지역에서 당·송대宋代 약재 시장이 형성되었다가 전란으로 소멸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겠다. 이어서 전통시대 중국 약업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명대 중기부터 청말에 이르는 시기의 하북성 안국安國을 비롯해 하남성 우주禹州와 백천百泉, 안휘성 박주亳州, 그리고 강서성 장수樟樹 등 약재도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약재도시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던 자연지리환경, 중요 의학인물의 설화와 묘회 등 인문학적 요소도 함께 검토할 것이다. 또한 약시의 탄생 및 성장 과정에서의 도전과 응전, 그리고 최근의 부활 움직임 등도 고찰하겠다.

  제3편은 약시를 무대로 활동한 약상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약상들의 활동범위는 어디까지이며, 양상은 어떠했을까? 그들의 주 활동무대는 약재시장이었겠지만 약재 거래가 약시에서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판매자였던 약상은 동시에 구매자이면서 생산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단순히 어느 한 약재 시장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돈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섰으니 개척자가 되어 중국 전역을 누비고 다녔다.

  약상들의 활동상을 고찰하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명청대 이른바 ‘13이라 불리는 지역상방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한다. 그들이 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로운 점은 무엇이었을까? 이어서 각 상방별로 구체적인 활동 상황을 검토하고자 한다. 안국 등 주요 약시를 주름잡던 대표적인 상방인 회방懷帮을 비롯해 안방武安帮영파방寧波帮’, ‘장수방樟樹帮등의 활동상을 검토함으로써 전통시대 중국 약상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약왕과 약시, 그리고 약상. 이 세 가지 주제는 개별적으로 연구할 수도 있지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중국인의 대표적인 민간신앙 가운데 하나인 약왕과 그를 모신 약왕묘는 약시가 성장하는 데 중요한 문화적 기초를 제공했으니, 약왕묘 없는 약시는 존재하지 않았다. 약상들이 약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약시에서 활동한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고, 그들은 업종 신으로 약왕을 섬기면서 약왕묘에 모여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중국 의약사상 획기적인 변혁이 진행되었던 당·송대부터 현대까지(특히 명·청대를 중심으로) 중국 약업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 현상을 살펴보겠다. 하나의 산업으로서 약업의 발전과정과 그 과정에서 파생된 다양한 문화적 함의들, 예를 들면 전통 약재시장에서 벌어졌던 상인들의 치열한 삶의 모습과 중국인들의 약왕에 대한 신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사는 물론이고 한의학이나 중의학, 민속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건강 관련 의약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이 연구를 위해 격려와 지지를 보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 상업성이 약한 이 책의 출판을 맡아 주신 지식산업사 김경희 사장님과 편집과 교정을 위해 힘써 주신 김연주 선생님과 김시열 선생님 등 출판사 여러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134

이민호

 

 서 평 / 저 자(편 집 부)로부터의 글

중국 약시사와 약왕설화, 근대 상업과 민간 전통의 만남

왜 중국인들은 약신을 숭배했으며, 약왕신앙과 약업 경제는 어떻게 관련되는가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축, 중의학의 문화사 사회사 상업사를 가로지르다

 

  상인의 나라 중국이라는 미로를 의약醫藥이라는 열쇠로 탐험하는 수작이 출간된다. 10여 년 남짓 중국에서 연구해 온 이민호 연구원은 중국 전통 명의들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을 뿐만 아니라, 약왕묘와 상인, 약업경제를 둘러싼 구조를 낱낱이 밝혀낸다. 고향을 떠나 외지로 나간 약상들의 발걸음 따라 떠들썩한 시장 풍경과 일화가 끝 간 데 없이 이어진다.

 

약신 숭배와 약왕묘

 

  중국의 민간신앙 가운데 약왕신앙은 고대의 삼황부터 당송대까지의 역대 신의神醫들에 대한 숭배이다. 저자는 편작, 화타 등만이 아니라 무장 출신 비동과 복건·대만의 의신인 오도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약신들의 설화와 전설을 소개한다. 호랑이와 용을 치료하고 병자를 기사회생시킨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장중경이 치료용으로 만들어 먹인 귀 모양의 교자餃子와 손사막이 창안한 도소약주屠蘇藥酒는 춘절의 풍속이 되었다. 약왕신앙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천여 곳의 약왕묘로 확인되는데, 주로 약신들이 탄생한 곳이나 의료 활동을 벌인 지역에 건립되었다.

 

신앙과 약상, 약업경제의 선순환

 

  약왕묘에서는 대략 수일에서 길게는 한 달 넘게 전업시장의 교역 행사이자 일종의 지역축제인 묘회廟會가 열렸다. 손사막이 도를 닦았던 섬서성 약왕산 묘회가 열리면 사묘 안에서는 약왕을 배알하였고, 부근에는 노점상들이 들어서며, 광장과 희루에서는 공연이 펼쳐졌다. 사대약도四大藥都 가운데 으뜸인 안국安國의 약왕묘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약상 조직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공간이기도 하였고, 이곳에서 섬기는 비동은 상인들의 업종 신으로도 기능했다. 이 사례들은 민간신앙으로 파생된 묘회라는 문화적 요소를 바탕으로 약업 경제가 성장했다는 저자의 지적을 적절하게 뒷받침해 준다.

  

약상들, 약시에서 방을 결성하다

 

  명나라 중기에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등 사회변혁과 맞물러 묘회 등도 급속히 발전함으로써 명청대 약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저자는 약업 발달의 구체적인 예로서 우주, 장수 등 대표적인 약재 도시 6곳의 교통과 자연환경, 약재자원을 들고, 각 약시의 성장과 변천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취재한다. 또한 이들 약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13방 등 지역별 약방을 다룬다. 지연을 중시하는 중국 약상들은 각지에 동향사람들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이다. 주주제와 프랜차이즈 경영의 무안방, ···으로 운영한 장수방 등의 위기관리능력과 경영방식은 중국 근대상업경제나 경영사의 모식으로서도 연구될 가치가 있다.

 

  우황청심환부터 총관도수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에게 친숙한 한의문화의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이에 이 책은 동의학東醫學, 곧 한의학韓醫學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한의사와 한의학도들에게 중요한 보조자료가 된다. 또한 이 책이 조명하는 약왕신앙과 약시 및 약상조직은 중국의 전통과 근현대, 종교와 상업문화가 얽혀 있는 원석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한의와 중의, 전통과 근대 상업의 교차로를 깊고도 폭넓게 파악케 하는 특별한 저작이라고 할 것이다.

 

 목    차

서문   ● 5

 

제1편 ‘약왕藥王’, 중국 민간신앙의 대표주자   ● 15

 

Ⅰ. 약왕신앙의 역사·사회적 의미   ● 17

  1. 중국인들이 약왕을 섬기는 이유는? _17

  2. 누가 약왕으로 숭배되었을까? _23

  3. 약왕묘는 얼마나 많았을까? _26

  4. 약왕 칭호 : 칙봉勅封과 민봉民封 _31

  5. 약왕의 신격화와 제사 _37

  6. 약왕설화의 탄생과 변용 _46

 

Ⅱ. 삼황三皇   ● 59

  1. 중국인의 시조신, 염炎·황黃 _59

  2. 북경의 4대 약왕묘와 약행회관 _63

  3. 북경 근교 평곡平谷 및 고북구古北口 약왕묘 _69

  4. 하남 신밀新密의 약왕신앙과 약왕묘 _72

  5. 길림 북산北山 약왕묘(삼황묘) _77

  6. 장수樟樹 삼황궁 _79

 

Ⅲ. 편작扁鵲   ● 81

  1. 사마천이 묘사한 ‘의학비조醫學鼻祖’ _81

  2. 편작 숭배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_87

  3. 고향 및 인근의 편작 사당 _90

  4. 편작의 발길이 닿은 곳에 자리한 묘묘廟墓 _99

  5. 편작묘의 다른 이름–노의묘盧醫廟·노복묘盧福廟 _108

 

Ⅳ. 비동邳彤   ● 114

  1. 후한의 개국공신이 약왕? _114

  2. 비동설화 _117

  3. 피장왕묘에서 약왕묘로 _122

  4. 안국 약왕묘의 건축문화 _125

 

Ⅴ. 장중경張仲景   ● 128

  1. ‘의성’ 장중경과 그의 시대 _128

  2. 장중경 고향마을에 전해 오는 이야기들 _131

  3. 한대漢代 예술 형식을 간직한 의성사 _141

 

Ⅵ. 화타華佗   ● 146

  1. ‘신의’, ‘오금희五禽戱’를 창시하다 _146

  2. 정사 《삼국지》 속 화타의 활약상 _150

  3. 두 영웅 조조·관우와의 인연 _155

  4. 명청대 회하유역에서 유행한 화타신앙 _158

  5. ‘화조암華祖庵’ _163

 

Ⅶ. 손사막孫思邈   ● 165

  1. 손사막이 ‘약왕’으로 추앙받는 이유는? _165

  2. ‘처사處士’에서 ‘진인眞人’, 다시 ‘약왕’으로 _168

  3. 손사막 설화 _174

  4. 손사막 고향 약왕산 묘회 _182

  5. ‘회방懷帮’과 손사막 _185

 

Ⅷ. 오도吳夲   ● 194

  1. 민남과 대만의 의신 _194

  2. 보생대제의 세상 구제 이야기 _197

  3. 오도 사후의 봉사奉祀 및 칙봉 _200

  4. 청초동궁과 백초서궁 _202

  5. 대만의 오도신앙과 학갑자제궁學甲慈濟宮 _204

 

Ⅸ. 소결   ● 207 

제2편 약시藥市, 건강을 사고팔던 공간   ● 211

 

Ⅰ. 명청대 약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 213

  1. 명 중기의 사회변혁과 약재업의 전국적 성행 _213

  2. 관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 _217

  3. “좋은 재상이 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不爲良相,愿     爲良醫)”와 “유학을 버리고 의사가 되다(棄儒爲醫)” _220 

  4. 의사들, 상인들과 함께 외지로 나서다 _226

  5. 인쇄·출판업의 성장과 상업서·의약서의 대량 출간 _229

  6. 상거래와 함께 펼쳐지는 지역 축제, ‘묘회’ _233

 

Ⅱ. 약시의 탄생―당·송대 사천   ● 236

  1. ‘중의의 고향, 중약의 보고(中醫之鄕, 中藥之庫)’ _236

  2. 재주梓州 및 성도약시成都藥市의 탄생 _238 

  3. 송대 성도약시는 언제 어디에서 열렸을까? _242

  4. 사람들이 약시를 찾은 이유는? _249

  5. 전란, 그리고 약시의 소멸 _250

 

Ⅲ. ‘천하제일약시天下第一藥市’, 안국   ● 254

  1. ‘사대약도지수四大藥都之首’, 안국이 약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_254

  2. 안국약시에서 활동했던 상인들의 유형 _259

  3. 약시에서는 약만 팔았을까? _263

  4. 장궤掌櫃의 역할과 임무는? _266

  5. 약시의 가격 결정 및 화폐와 저울 _268

  6. 약시 관리, 안객당에서 상회로 _270

 

Ⅳ. 중원(하남성)의 두 약재 도시 이야기, 밀현과 우주   ● 275

  1. 산지와 시장, 그리고 신앙의 결합 _275

  2. 홍산신앙과 밀현약시 _277

  3. 지역 경쟁과 중원지역 약시의 변천 : 밀현에서 우주로 _282

  4. ‘북에 기주가 있다면 남에는 우주가 있다(北祁州, 南禹州)’ _285

  5. ‘약은 우주를 거치지 않으면 효험이 없고, 의사로서 약왕을 배알하지 않으면     영험함이 없다(藥不到禹州不香, 醫不拜藥王不靈) _292

 

Ⅴ. 태항산의 약재집산지, 백천   ● 297

  1. ‘천연약고’, 태항산 아래의 소강남小江南 _297

  2. 사통팔달 각지로 통하는 교통 네트워크 _300

  3. ‘위원묘회’에서 ‘사월회’로 _302

  4. 청대 중·후기 백천약회의 도전과 응전 _306

  5. 백천약시는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_310

 

Ⅵ. 화타와 조조의 고향, 박주   ● 313

  1. 중원의 전략적 요충지 _313

  2. ‘4대박약’과 풍부한 약재자원 _316

  3. 명청대 박주약시의 성장 _319

  4. 청말-민국 초 박주약시의 전성기, 그리고 쇠락 _322

  5. 박주약시, 다시 성장의 길에 들어서다 _324

 

Ⅶ. 중국 남방의 약재 수도, 장수   ● 326

  1. 약도 장수의 자연지리환경과 약재자원 _326

  2. 갈현·갈홍 설화와 삼황궁 ‘약왕회’ _328

  3. ‘약은 장수에 이르지 않으면 가지런해지지 않고, 장수를 거치지 않으면 효험이 없다(藥不到樟樹不齊, 藥不過樟樹不靈)’ _332

  4. 현대 장수약시의 회복과 발전 _335

 

Ⅷ. 소결   ● 338

 

제3편 약상藥商, 중국 전역을 누빈 인삼장수   ● 343

 

Ⅰ. ‘13방’   ● 345

  1. 약상, ‘방帮’을 결성하다 _345

  2. 소설 속 약상은 어떤 모습일까? _348

  3. 안국약시에서 활동했던 상방들 _350

  4. 우주의 외래약상과 ‘4대약방회관’ _364

  5. 명청대 약상의 활약과 민영약국의 설립 _371

 

Ⅱ. ‘회방’   ● 377

  1. ‘회방’의 탄생지, 황하와 태항산 사이 _377

  2. ‘4대회약’ _380

  3. ‘회방’의 형성과 산서상인 _384

  4. ‘회방’의 대표 상호-‘협성전’과 ‘두성흥’ _387

  5. 대외 진출과 회관 건립-한구와 천진의 사례를 중심으로 _391

 

Ⅲ. ‘무안방’   ● 400

  1. ‘남쪽에서는 비단, 북쪽에서는 약(南綢北藥)’을 팔다 _400

  2. 안국에서 동북으로 _403

  3. 동북에서의 활약상 _405

  4. ‘무안방’의 성공요인―주주제와 프랜차이즈 경영 _410

 

Ⅳ. ‘영파방’   ● 414

  1. 자계에서 걸출한 약상이 많이 배출된 이유는? _414

  2. 영파방의 형성과 대외 진출 _416

  3. ‘은현회관’ _420

  4. ‘동인당’과 ‘학년당’ _422

 

Ⅴ. ‘장수방’   ● 428

  1. 장수방이 ‘3대약방’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_428

  2. 장수방의 주요 활동 무대 _431

  3. 호·행·점·장의 경영방식 _437

  4. 장수방의 조직 운영과 내규 _439

 

Ⅵ. 소결   ● 443

 

참고문헌   ● 446

 

사진과 표 목차   ● 457

 

찾아보기   ● 460​ 

 저  (역)   자   약   력

이민호李敏鎬

 

 

1966년 전남 순천 출생이며 다른 이름은 도경到擎이다순천고와 경희대 사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박사)북경대학 역사계(사학과) 교환교수한국한의학연구원 중국주재원 겸 중국중의과학원 의사문헌연구소 방문학자로 활동했다경희대·강남대 강사울산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주요 저서로 근세중국의 국가경영과 재정,동서양 문화교류와 충돌의 역사,중국 전통의약 문화유산 연구가 있으며공저로는 한중일 3국 가족의 의사소통구조 비교,한중일 기업문화를 말한다,한중일 시민사회를 말한다,한중일 사회에서의 소수자가족,한중일 사회에서의 다문화가족,사회과학도를 위한 중국학 강의》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