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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여행 젠더 장소
서평제목 [신간]
신문사 연합뉴스
게재일자 2022/05/17
관련기사 링크 http://www.yna.co.kr/view/AKR20220517083800005?input=1195m
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행 젠더 장소 = 임정연 지음.




20세기 이후 여성들의 여행을 분석해 여행이 지닌 젠더성을 탐구한 학술서.

국문학자이자 안양대 교수인 저자는 서양화가 나혜석, 사회주의자 주세죽, 경제학자 최영숙의 1920∼1940년대 여행을 살펴 이방인의 정체성을 논한다.

이어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국 체험을 한 김말봉, 전혜린, 정연희 등이 남긴 기록도 들여다본다. 저자는 이 시기 여성 여행자의 시선에 서구 지향 취향과 오리엔탈리즘이 깃들어 있음을 부인하기 힘들다고 인정하면서도 차별화된 젠더 감각이 확인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1990년대 이후 여성 여행에 대해서는 "여성 작가들의 다양한 해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 장소의 확대와 세분화가 이뤄졌고, 유동성과 불투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탈근대적 여행 서사가 만들어졌다"고 짚는다.




지식산업사. 384쪽. 2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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