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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고조선문명의 사회사
서평제목 [신간] 위대한 사상들·고조선문명의 사회사
신문사 연합뉴스
게재일자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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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psh59@yna.co.kr


▲ 위대한 사상들 = 윌 듀런트 지음. 김승욱 옮김.

미국 문명사학자, 철학자이자 '문명 이야기' 저자인 윌 듀런트(1885∼1981)가 쓴 에세이를 작가 존 리틀이 엮었다.

위대한 사상가 10명, 위대한 시인 10명,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권,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가지, 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 12개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저자는 위대한 사상가 10명으로 공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아이작 뉴턴, 볼테르, 임마누엘 칸트, 찰스 다윈을 꼽는다.


위대한 시인 10명 중에도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을 제외하면 9명이 서양인이다.

출판사 민음사는 윌 듀런트가 쓴 글을 모은 또 다른 책 '노년에 대하여'도 펴냈다.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원고를 묶은 사실상 마지막 저서다.

청춘, 중년, 노년, 죽음, 종교, 재림, 도덕, 인종, 여성, 전쟁, 예술, 과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단상을 수록했다.

위대한 사상들 = 216쪽. 1만3천800원.
노년에 대하여 = 264쪽. 1만4천800원.



▲ 고조선문명의 사회사 = 신용하 지음.

사회학 연구자이면서도 고조선과 한국민족 기원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집필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大)고조선을 넘어 세계 4대 문명에 버금가는 '고조선문명'이 한강, 대동강, 요하 유역에 존재했다는 주장을 담았다.

저자는 5천년 전 극동아시아에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라는 의미를 지닌 '아사달'이 정치체를 이뤘고, 고조선문명 공동 언어인 고조선어가 우랄·알타이 어족 모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고조선문명 농경민족은 단립벼 쌀과 콩으로 구성된 독특한 음식문화를 유지했고, 청동기와 철기를 동아시아에 보급했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기존에 저서와 강연에서 했던 주장을 뼈대로 삼아 책을 완성했다. 그는 서문에서 문헌 기록을 파고드는 대신 프랑스 아날학파처럼 기후변화, 지리적 조건, 사회경제, 신앙을 두루 연구했다고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3년 지원한 학제간 연구 산물이자 고조선문명 총서 제1권으로, 다른 필자가 쓴 서적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다.

지식산업사. 728쪽. 3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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