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문 서 평 내 용 보 기 |
| 도서명 | 한국의 아나키즘 -인물편 | ||||
| 서평제목 | 中 최고의 농학자가 된 한국의 무정부주의자 | ||||
| 신문사 | 조선일보 | ||||
| 게재일자 | 2020/02/01 | ||||
| 관련기사 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31/2020013103327.htm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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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0.02.01 03:00 한국의 아나키즘-인물편 이호룡 지음｜지식산업사｜452쪽｜2만3000원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류자명(1894~1985)은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였다. 1920~1930년대 중국 무정부주의자들과 연합해서 항일운동을 벌이다가 원예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유럽과 동남아에서 귀중한 화초를 수입한 뒤 온실을 짓고 새로운 품종 개발에도 나섰다. 류자명은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자 귀국을 단념하고 후난대(湖南大) 농예학부 교수로 취임해서 중국 최고의 농학자가 됐다. 한국 무정부주의 운동의 계보를 연구 해온 역사학자가 신채호·이회영·박열 등 무정부주의자 8명의 사상과 활동을 정리한 책이다. 이들은 민족주의와 공산주의를 모두 비판하고 '제3의 길'을 추구했지만 냉전과 분단의 극한적 대립 속에서 독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뿔뿔이 흩어졌다. 저자는 "아나키스트들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서 독립운동사를 더욱 풍부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31/202001310332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