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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국 근대 지역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서평제목 계명대 교수 저서 3종,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신문사 일요신문
게재일자 2020/07/21
관련기사 링크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75335
[대구=일요신문] 계명대는 본교 교수 저서 3종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해 초판발생 도서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6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모두 241종을 선정했다.

이 중 계명대 교수 저서가 인문학분야에 1종, 사회과학분야 1종, 한국학분야 1종 등 3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계명대 교수들의 저서는 인문학분야에 정문영 영문학전공 교수가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를 번역한 ‘각색과 전유(동인, 309P)’, 사회과학분야에 최종렬 사회학과 교수의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가(오월의 봄, 476P)’, 한국학분야에 이윤갑 사학과 교수의 ‘한국 근대 지역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지식산업사, 449P)’ 3종이다.

정문영 교수가 충북대 박희본 교수와 공동 번역한 줄리 샌더스 교수의 저서 ‘각색과 전유’는 원작 저자와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작업이 이뤄졌다.

이 책은 신생 학문인 각색학을 다루고 있다. 각색과 전유의 다양한 정의와 실천, 각색 충동 이면의 문화·미학적 정치성, 각색의 글로벌 차원과 지역적 차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제작돼 각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또 현대 문학, 연극, 텔레비전, 영화가 다른 예술작품을 각색, 개정, 재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최종렬 교수의 ‘공연의 사회학: 한국사회는 어떻게 자아성찰을 하는가’는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구조를 파헤치고 있다.

한국사회가 집합의례를 통해 수행한 민주주의, 성장주의, 민족주의, 젠더주의 등 네 가지에 대한 자아성찰을 다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쳤던 2016년 촛불시위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이명박 정부의 한미 쇠고기 협정에서 촉발된 2008년 촛불집회를 통해 한국의 성장주의 담론을 담아내고 있다.

또 이자스민이 한국 시민사회에 편입되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혈족적 민족주의를, 나꼼수의 ‘비키니 사건’을 통한 한국의 젠더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이 네 가지 자아성찰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재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윤갑 교수의 ‘한국 근대 사회 변동과 민족운동: 경상도 성주의 근대전환기 100년사’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민족운동, 4.19혁명까지 지난 100년 간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회변동과 민족운동 등 근현대사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다.

1부에서는 1862년 성주에서 일어난 농민항쟁에서 시작해 1894년의 동학농민전쟁에 이르기까지 반봉건투쟁이 반봉건 반침략의 민족운동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2부에서는 한말 국채보상운동·대한협회 지회 개설·성명학교 설립 등 국권회복운동의 발전과 이를 계승한 일제강점기 유림단 독립청원운동과 3·1운동, 부르주아 민족운동과 신간회 지회설립운동 등을 연구해 민족운동의 발전과정을 해명했다.

3부는 해방공간의 자주국가 건설운동과 보도연맹조직, 한국전쟁기의 좌우 대립과 민간인 희생 및 사회변동, 전후 분단 고착화 과정과 1960년 4월 혁명기의 피학살자유족회 활동 등을 연구해 해방 후 정치지형의 변화를 밝히고, 민족운동의 새로운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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